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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제주의 남쪽 서귀포에서 수공예서점과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소리나무샘 양설입니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로 평생의 로망이었던 서점과 

공방을 운영하며 고분군투하고 있습니다



 





2. 보자기 아트를 만난 후의 변화

 

저는 결혼 후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제주로 이주해 평범한 주부로

경단녀로 살아가던 중 제주지회 지문선 지회장님의 인스타 피드를 보고 

보자기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몇날 며칠 잠을 못잘 정도로 고민에 고민을 했어요

그 시절 저는 결혼 후 처음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보자기아트를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제게 제법 부담스러운 금액을 부담해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미래의 나를 위한 투자라 생각하고 

아껴가며 들고 있던 적금을 깨고 보자기아트를 시작했습니다.

2, 1, 어린이보자기아트, 예단, 창업마스터까지....

그 시간이 천천히 저를 발전시켰고 우물 깊숙이 빠져 있던 

저를 조금씩 밖으로 끌어당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보자기를 배우고, 만들고, 가르치고, 함께 작품을 만들고, 전시회를 하고,.....

늘 누군가에게 배우는게 익숙하고 배우기만 했던 제가 

어느 순간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고 저를 선생님

작가라 부르게 되는 이 순간이 놀랍기만 합니다.

보자기아트는 아니...보자기 한 장은 제 삶을 끊임없이 발전시켰고 

그 안에 포용과 배려와 희망과 용기를 담게 했습니다.  








3. 보자기아트와 관련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이번에 창업마스터과정을 배우며 겪었던 일인데...

사실 저는 10여년 전부터 패브릭을 하고 있었고

수없이 많은 원단을 만지고 옷, 생활용품 등을 수도 없이 만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보자기 제작과정을 배우며

보자기 원단량 계산에 헤매이기 시작하면서

제가 알던 원단이 전부 리셋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만약 보자기아트가 쉬운 분야였다면

우습게 알고 그만뒀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알면 알아갈수록 더 어렵고 전문성을 요하고

창의성을 필요로 하기에

이 매력에 영영 빠져나올 수 없을 듯 합니다







4. 보자기아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신경쓰고 주력하는 부분


함께입니다. 지문선 지회장님께서 늘 말씀하셨어요.

혼자서 하려고 하지말고 함께 성장하자고...

처음엔 내 고객을 뺏기는거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하면 할수록 함께 성장해야 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함께 배우고 활동하는 동기선생님들은 물론

제자 선생님들과의 유대관계가 그만큼 중요하고,

성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요.

그래서 더 많이 배우고 많은 것을 함께 나누고

성장,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5. 내가 생각하는 보자기아트의 매력


끊임없이 저를 발전시키는 분야입니다.

끝이 없죠. 어느 정도 됐는가 싶으면

또 다른 접점이 생기고, 또 다른 매치가 이뤄지고,

생각하게 하고 그래서 도전하게 만드는 아트. 우아하고

매력적이면서도 끊임없는 자기개발이 이뤄져야 하는 것.

바로 보자기아트의 매력입니다.







6. 보자기아티스트로서의 직업의 만족도

 

보자기아티스트어렵습니다.

그래서 도전하고, 생각하고,

매듭지을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마성의 매력이 있습니다

 

 

7. 앞으로의 계획

 

지난해 제주지회에서 2번의 단체전을 진행했습니다.

전시회의 주체가 제가 되리라고는

꿈도 꿔보지 못한 제가 전시회를 진행하며

개인전을 꿈꾸게 되고 이제 현실로 실현하게 되었습니다.

722일 저의 보자기아트 첫 개인전을

서귀포 작은 마을에서 열렸습니다.

최고로 훌륭하고 멋진 작품을 보여주겠다는

욕심은 언감생심 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껴온, 생각해온 보자기아트를

구현해 내고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가슴 설레이며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는 제자선생님들과의

하반기 단체전도 구상 중에 있습니다.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8. 보자기아티스트로서 미래를 꿈꾸는 예비 수강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가장 어려운 시기에 저를 위한 투자로 시작했던

보자기아트가 저를 살게 했습니다.

전통을 지키면서 발전시켜나간다는

그 어려운 일을 보자기아트가 해내고 있습니다.

전통을 지킨다는 이유로 얽매여

발전시켜 나가지 못함에 안타까웠는데

보자기아티스트로서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저 자신에게도 그리고 저희 아이들에게도

 


9. 나에게 보자기아트란? 보자기아트를 만난후의 변화 

 

일상의 유산입니다.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면서도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잃지 않고 전통을 이어가는 유산.

보자기아티스트로서 아이들에게,

후손에게 이렇게 보자기를 발전시켜 왔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유산.

저에게 보자기아트는 삶 속에서

지속적인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일상의 유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