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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기회' 물어다 주는 보자기아트... "자신감 생겼어요"

 

 

     



 (사진) 보자기 아티스트 김가영



안녕하세요. 지난해부터 보자기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가영(29)입니다.
저는 브랜드명을 '월간보자기'라고 지었어요. 수업과 컨설팅 외에 제가 보자기아티스트로서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니 '글쓰기'더라고요.
얼마 전까지 본업이 온라인 기자였거든요. 보자기에 대한 글을 써보자고 생각했어요.
보자기 매듭을 연구하는 사람, 보자기를 디자인하는 사람, 자기 사업에 적용한 사람 등등 보자기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써보자는 
마음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 보자기아트를 만난후의 변화 (일, 삶, 가치관)

보자기아트를 하면서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자신감이 생긴 게 가장 큽니다.
너무 원론적인 답변일까요? 그런데 실제로 그래요. 예전에 본업에서 벗어나는 분야는 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보자기를 알게 된 이후로는 예술이 더 친근하게 느껴졌고, 취미 이상이 된다는 걸 알았어요. '공예는 미대생만 한다'는
불문율이 깨지는 것 같았어요.
또한 취미는 돈이 드는 활동이라고 생각할 텐데 보자기아트는 직업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 미래지향적이더라고요.
그래서인지 하면 할수록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 보자기아트와 관련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잡지 인터뷰한 경험이요! 보자기를 하면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게 되잖아요. 
그래서 인스타그램에 보자기 아트 전용 계정(@monthly.bojagi)을 만들어 운영 했어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독립잡지에서 인터뷰 요청이 오더라고요.
무언가에 푹 빠져있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게 취지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보자기에 푹 빠져있는 제 이야기를 해드렸어요. 에디터, 포토그래퍼께서도 보자기아트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시더라고요.
인터뷰에서 보자기아트에 대해 알려드리고, 제 작품도 자랑할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사진) 보자기 사진





 
◇ 보자기아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신경 쓰고 주력하는 부분

'자기다움'이 있는지를 항상 살피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모두 비슷한 보자기로 같은 매듭을 공부하며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기의 색을 찾아가는 것 같아요.
저도 점점 저만의 색을 찾아갈 때 가장 뿌듯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배우시는 분들도 처음에는 '월간보자기다움'을 느끼시고, 그다음엔 자기의 예술을 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보자기아트의 매력은?

콜라보 할 수 있는 영역이 무궁무진하다는 겁니다. 플라워 아트, 금속공예, 과일, 소믈리에 등등 콜라보 작업을 할 수 있는 영역이 
넘치는 것 같아요. 특히 협회에 계신 분들 보면 본업이 정말 다양해요. 협회원 분들과 콜라보 하나씨만 해도 정말 많은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보자기아트가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 섭섭함을 느낄 때도 있지만 그만큼 기회도 많다고 생각해요. 
저도 얼마전까지 온라인 기자로 재직했는데요.
그래서 제 본업인 글과 보자기아트를 콜라보 해서 '월간보자기'를 만들었습니다.
아직까지 기자 (출신) 중에서 보자기아트를 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을 거예요!


◇ 보자기아티스트로서의 직업의 만족도

매우 높습니다! 먼저 보자기가 다회용이다 보니 친환경에 기여한다는 자부심도 갖고 있어요.
전통문화를 현대식으로 해석하는 재미도 있고요. 지금은 코로나 19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지 않지만 이들에게 보자기아트를 얼른 알려주는 날을 꿈꾸고 있답니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말씀드릴까요? 보자기는 시들거나 닳는 게 아니다 보니까 재료 관리 부담이 적다는게 은근 장점이에요. 
아마 자영업을 해보신 분들은 이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점도 좋아요.
퇴근 후, 주말 등등 남는 시간을 활용해서 언제 어디서든지 할 수 있는 작업인 것 같아요.
 
 
 




(사진) 보자기 사진


 
 



◇ 앞으로의 계획

많은 분들과 콜라보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 보자기 덕분에 이전에는 만날 수 없었던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는 게 참 즐거워요.
수강생분들도 저에겐 특별한 인연이고요. 항상 어떤 분들을 만나게 될까 기대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 예비 수강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저는 처음 보자기아트를 시작 했을 때 보가지가 주는 아날로그 감성에 완전히 매료되었어요.
매일 아침 스마트폰 알람 소리에 눈을 뜨는 것부터 시작해서 온종일 스마트기기와 함께하는 생활에 지친 상태였거든요.
때마침 보자기아트를 시작하면서 제 손끝에 집중을 하고, 아름다운 무언가를 만들어 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저처럼 디지털 시대에 지쳐있는 현대인을 위로하는 수업을 진행합니다.
그저 기계적으로 매듭을 배우는 게 아니라 보자기를 만지는 나에게 집중하는 거예요.
월간보자기는 늘 힐링의 시간이 필요한 분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 나에게 보자기아트란

저에게 보자기 아트란 '어미 새'입니다.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듯이 저에게 기회를 물어다 주더라고요. 
저는 '뭐라도 하면 무슨 일이든 일어난다'는 말을 항상 새기는데요. 
정말 보자기아트를 시작하고 나서 정말 많은 기회들이 주어졌어요.
근데 저만의 생각이 아니더라고요. 같은 일을 하면서 같은 걸 느끼는 순간이 참 즐겁습니다.


 
 




(사진) 보자기사진


 



 
 Editor 월간보자기 김가영